일간회담

일간회담: (230421 프로야구 경기결과)

커벌슈그 2023. 4. 22. 13:49

 

2023년 4월 21일 KBO 경기 결과

키움 VS SSG

(문학)

키움 1 : 3 SSG

승리투수 : 김광현 / 패전투수 : 후라도

홀드 : 이로운, 노경은 / 세이브 : 서진용

양팀 기록

SSG는 어깨 염증으로 2군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김광현을, 키움은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투수전 양상이었다. 4회 투아웃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던 후라도는 최정에게 볼넷,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맞아 2사 이후 위기를 자초했고, 한유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5회에는 전의산이 시즌 2호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6회초에는 키움의 이정후가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3호 솔로홈런을 때리며 반격에 나섰다.

 

1점 쫓아간 키움은 7회부터 올라온 이로운 - 노경은 - 서진용 불펜라인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SSG는 7회말 김민식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으며 3대 1 승리를 완성하였다.

 

김광현은 6이닝 1실점 6K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2승을 올렸고, 후라도는 6.1이닝 3자책 6K로 퀄리티스타트는 달성하였으나 패전을 떠안았다.

 

 

LG VS 한화

(대전)

LG 4 : 2 한화

승리투수 : 플럿코 / 패전투수 : 페냐

홀드 : 함덕주, 김진성 / 세이브 : 고우석

양팀 기록

LG는 선발투수로 플럿코, 한화는 페냐를 내세웠다.

먼저 점수를 낸 팀은 LG였다. 4회초 문보경이 4회 2사 1,2 루 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 2점을 뽑아냈다.

 

양팀은 4회 LG의 선취점 이후 점수를 내지 못하고있었다. 8회에 다시 기회를 잡은 건 LG였다.

 

8회초에 루키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랐는데, 선두타자 문성주 타석에서 유격수가 실책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8회를 출발한 LG는 김현수의 안타, 오스틴의 내야안타로 무사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문보경의 병살타로 1점 뽑은 LG는 후속타자 정주현의 적시타로 4대 0으로 점수를 벌렸다.

 

8회말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노수광의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 투수의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어진 2사 1, 3루 오그레티 타석에서 LG는 마무리 고우석을 한박자 빠르게 등판시켰고, 오그레디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마쳤다.

 

4대 2에서 고우석이 9회말 한화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LG가 승리를 차지하였다.

 

 

 

롯데 VS NC

(창원)

롯데 3 : 2 NC

승리투수 : 김원중 / 패전투수 : 김영규

홀드 : 김진호, 임정호 / 세이브 : 구승민

양팀 기록

롯데는 선발투수로 다승 1위 나균안, NC는 구창모를 올렸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득점은 적었으나 NC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1회말 손아섭의 땅볼 타점과 3회말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2점 앞선 NC는 7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이대로 경기를 가져오나 싶었다.

 

하지만 8회부터 롯데의 추격이 시작됐다. 8회초 고승민이 무사만루에서 병살타로 1점을 뽑았다. 하지만 무사만루에서의 1득점은 롯데에겐 아쉬운 결과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롯데가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나 싶었다.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이용찬이 등판했다. 1사 후 타석에 오른 노진혁이 이용찬에게 2루타를 때려내며 친정팀에게 강한 한방을 날렸다. 여기서 이용찬의 폭투가 나오며 1사 3루의 기회를 잡은 롯데는 한동희의 희생플라이로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10회초 롯데는 투아웃 이후 등장한 대타 정훈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전준우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투수 김영규의 폭투를 틈타 정훈이 홈을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었다. 롯데가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10회말 구승민이 1점차 승부를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롯데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T VS 두산

(잠실)

kt 6 : 10 두산

승리투수 : 곽빈 / 패전투수 : 배제성

세이브 : 박치국

양팀 기록

두산은 화력이 폭발하며 kt를 제압했다. 선취점은 1회초 강현우의 내야안타 적시타로 kt가 만들었지만, kt는 그 이후 7회까지 득점이 없었다.

반면 두산의 방망이는 대단했다. 3회말 양찬열의 볼넷이후 안재석의 중견수 쪽 짧은 타구를 중견수가 아쉽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2, 3루 기회를 잡았고, 조수행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허경민이 병살로 물러나며 1점만 얻은 두산은 양석환의 2루타가 터지면서 경기를 2대 1로 뒤집었다.

 

두산의 타격 흐름은 계속 됐다. 4회말 로하스가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후 강승호와 양찬열의 연속안타로 또 한번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안재석의 희생플라이, 조수행의 볼넷, 허경민의 적시타 등으로 5대 1점수를 만들었다.

 

두산은 5회말 로하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말에는 허경민의 적시타가 나오며 7대 1로 도망갔다.

 

7회말에도 두산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김재환의 볼넷과 로하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강승호의 적시타와 양찬열의 2타점 적시 3루타가 터지며 두산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8회초 두산의 불펜이 다소 흔들렸다. 이승진의 헤드샷 밀어내기로 한 점 실점한 두산은 고봉재가 류현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알포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또 허용하며 10대 6으로 추격당했다. 박치국이 장성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겨우 이닝을 종료시켰다.

 

9회초 박치국이 kt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두산이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 VS KIA

삼성 4 : 5 KIA

승리투수 : 김기훈 / 패전투수 : 이승현

홀드 : 김대우, 오승환, 우규민

양팀 기록

삼성의 마무리 고민을 가중시킨 경기였다.

양팀은 1회부터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양 팀 다 한점도 내지 못하였다.

 

3회말 선취점은 KIA가 뽑아냈다. 고종욱의 볼넷과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KIA는 변우혁의 적시타로 1점 앞서나갔다.

 

KIA의 루키 신인 윤영철은 2회 2사 구자욱의 볼넷 이후 8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5회초 구자욱의 2루타, 김지찬의 안타로 삼성이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피렐라의 땅볼로 점수는 1대 1 동점이 되었다. 이어 오재일이 바뀐 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대 1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7회초 이원석의 적시타로 삼성이 한점을 더 도망갔으나 KIA가 7회말 소크라테스의 적시타와 함께 이어진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여기서 삼성은 오승환을 올렸다.

 

시즌 초 부진으로 인해 마무리 보직에서 중계투수 보직으로 보직변경한 오승환이 변우혁을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고,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2사 만루에서 황대인을 상대로 삼진을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 최고 구속은 147km/h까지 나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KIA였다. 9회말 삼성은 바뀐 마무리 좌완 이승현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승현은 이창진에게 안타, 소크라테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다음 타자 최형우에게 끝내기 역전 쓰리런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하였다.

 

삼성은 오승환을 살아났으나 바뀐 마무리 이승현이 충격 블론세이브를 거두며 마무리 고민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by KerVerSc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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