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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김민석은 2004년생 고졸 루키이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김민석은 휘문고 시절 제 30회 WBSC U-18 야구 월드컵 대표팀 선수로 뽑히기도 할 정도로 재능있는 선수이다.
지명당시 롯데 자이언츠 권영준 스카우트 팀장은 김민석에 대해 컨택 능력과 평균 이상의 주력이 있고, 그 주력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센스와 감각적인 부분이 뛰어나고 야구 아이큐가 굉장히 높은 선수라고 설명했으며, 포지션에 관련해서는 2루수와 중견수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고졸루키가 2023시즌 바로 주전을 꿰찰 기세다. 4월 1일 개막전 11회초 안치홍의 대주자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민석은 4월 9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데뷔 첫 선발 출장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출루, 첫 안타, 첫 타점, 그리고 멀티히트 까지 달성했다. 7회초에는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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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김민석, 나균안의 QS+ 피칭을 완성 시키는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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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일어났다. 황성빈이 3회 말 3루타를 친 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파고들다 LG 포수 박동원과 충돌했다. 롯데의 주전 중견수였던 황성빈은 왼쪽 검지 미세골절 진단을 받아 한 달 가량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황성빈의 부상으로 생긴 중견수 자리는 김민석에게 돌아갔다. 김민석은 4월 12일부터 지난 4월 16일까지 선발 출장을 하고 있다.
4월 13일 경기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 타점을 기록하였고, 15일 삼성전에서는 6번으로 전진 배치되어 6회초 낮은 공을 걷어올려 우측 깊은 곳에 타구를 날려 데뷔 첫 2루타를 기록, 7회초엔 1사 2,3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서도 1회말 이재현이 날린 머리 위로 날라가는 타구를 최선을 다해 잡아내는 등 류지현 해설위원의 극찬을 듣기도 했다.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신인 선수가 6회 2루타 때는 토우 탭으로 찍어놓고 쳤고, 7회 적시타 때는 레그 킥으로 쳤다. 상황에 따라 변화를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4년생, 생일이 지나지 않아 아직 만 18세인 김민석의 활약은 고졸 신인 답지가 않다. 이 어린 선수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것도 하나의 볼거리가 될 수 있겠다.
by KerVerSchG
야구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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