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023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그 중 두산과 65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딜런 파일(등록명 딜런)은 2월말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피칭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한국 귀국 자체가 늦어진 딜런은 3월 13일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골타박 증상을 입으면서 발생한 어지럼증으로 인해 4주 회복 소견을 받았다고 한다. 미세한 두통을 제외하면 별 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휴식이 필요했다.
이로 인해 시범경기 출전과 개막 엔트리 합류가 무산된 딜런은 4월 18일 CT 검진 결과 운동이나 투구에 지장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두산 구단은 "딜런 본인도 통증을 느끼지 않고 있어 실전 피칭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다.
4월 20일 딜런은 첫 실전 피칭을 가졌다.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연천 미라클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한 딜런은 3이닝 무사사구 1피안타 무실점 6K를 기록했다. 총 36구를 던졌고, 최고 150km/h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등 다양한 구종을 다 던져봤다.
피칭을 마친 뒤 딜런은 "전반적인 로케이션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몸 상태도 좋다. 첫 실전인데 느낌은 좋다"고 밝혔다.
딜런은 4월 27일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할 예정이다. 딜런이 1군에 합류하여 성공적인 피칭을 한다면 두산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by KerVerSc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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